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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우연찮게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나서, 난데없이 GBA본체 중고와 타이틀을 샀던 녀석.

 

GBA의 완전 끝물에 나왔음에도 강렬하게 남은 게임성 덕분인지 닌텐도 메인 프렌차이즈로 당당히 입성. 첫작이라 그런지 게임 구성이 정돈되어있지 않아 현재와는 미묘하게 다르고(스테이지가 8이 한계, 튜토리얼이 전부 있지 않거나, 퀴즈....) 특유의 짠 판정이 특징이다.

 

여러모로 GBA 마지막 타이틀인만큼 온갖 최적화기술이 들어갔는데, GBA스펙상 PCM샘플음원을 재생할수 있으나 적디적은 GBA카트리지용량때문에 대다수는 소프트 신스를 사용하고, 일부 효과음이나 매우짧은 대사/루프음정도만 샘플음원이 쓰였는데, 리듬천국은 그걸 신들린 최적화 기술로 꾹꾹 압축시켜 PCM샘플음원을 대다수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GBA 기기에 맞춘 타이밍 덕분에 에뮬같은곳에서 싱크가 안맞거나, 인풋렉과 환장의 시너지로 작용되어 본의 아니게 정품사용 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게임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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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작성일 전날 닌다를 시청하고 나서 지금도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던점을 꺼내볼까 한다.

 

어제 닌다 내용에 굵직한내용도 굉장히 많지만, 이번에는 좀더 다른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이 두 게임이다.

 

시리즈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처럼 기종가리지않고 두루두루 하는 입장에서는 이걸 놓칠수가 없다!

 

그렇다. 이 두 게임의 특징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완전독점작이다.

 

파타퐁은 소니 산하 재팬스튜디오에서 제작된 게임이며 현재 팀 아소비의 전신이다. 모골은 재팬스튜디오+클럽핸즈 합작품

 

이번 닌다에서 이 두게임이 무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한다는것 자체가 좀 놀라웠다. 독점정책을 철회한 소니일지라도 경쟁사에 본인들 고유 IP를 가지고 출시한다는것 자체가 내 눈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복선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스가 스위치로 나올때, 이게 왜? 라는 반응이었다가

 

 

 

프리덤워즈가 뜬금없이 리마스터버전을 발표하더만 스위치에도 발매한다고 얘기할땐 어? 라는 반응이었다.

 

 

그냥 일탈이겠거니 싶었지만, 이번 다이렉트에서 나온 저 두 게임이 뭘 의미하는지 대충은 알겠더라.

 

파타퐁과 모골 짤에 보면 전혀 관계가 없는반다이남코 로고가 뜬금없이 박혀있는데, 자세한건 알 수는 없으나 모종의 계약에 의해 소니가 반다이남코를 통해서 재팬스튜디오 작품을 발매한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는 추측의 영역이지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플레이스테이션의 독점게임 중 일부는 스위치로도 발매할 가능성이 생겨났다.

 

이 선택이 과연 소니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독이 될 것인가?

 

 

 

2019년에 SIE를 퇴직한 션 레이든의 퇴직한 사유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이 떳는데, 소니의 행보가 라이브서비스로 방침 전환을 하는 바람에, 션 레이든 본인은 라이브서비스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터라 적당한 타이밍이다 싶어 퇴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니가 독점정책을 폐지하고 이번 다이렉트 내용도 그렇고 소니는 정말로 완전히 라이브서비스로 방향성을 잡은것인가? 두고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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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악마성드라큘라가 디스크 시스템으로 처음 나온 후 1993년에 카트리지판으로 이식되어 판매했다.

 

차이점이라면 이지모드 추가, 세이브 불가능, 스테이지 클리어 시 하트 카운터 속도(...) 정도? 게임 자체는 디스크시스템판과 동일하다.

 

아무튼 이놈은 슈퍼패미컴으로 세대교체된 시절에 발매한 물건이라 찍어낸 수량도 매우 적어 중고시장에서는 엌ㅋㅋ 소리날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은 물건이 되시겠다. 필자도 이걸 구하는데 한두푼 든 정도의 수준 그 이상이다보니 택배올때까지 노심초사했던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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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발매된 호러게임 산제물의밤은 당시 Wii를 가지고 있던 본인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던 게임이기도 했다. Wii의 체감형 컨셉과도 어울리는데다가 그나마 콘솔의 컨셉에 부합되는 서드파티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히긴 했지만 실질적 개발팀은 스퀘어 에닉스다. 정확히는 '이름없는게임'의 개발진 다수이다. 호러게임이란게 으레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내뿜는데 안그래도 당시 SD해상도였던 Wii에 게임 컨셉인건지 노이즈낀 화면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다만 그것때문인건지 호러분위기는 상당히 잘 표현하기는했다.

 

이게임도 한참 실황방송이나 온게임넷에서 간간히 플레이하기도 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호러게임 특성상 상당히 매니악함의 극치라서 그런지 요 최근까지도 아마존에서 정가로 팔고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다.(나중에 보아하니 이미 다 팔려서 없다..)

 

참고로 이 게임은 복제방지대책으로 최초 실행시 설치되는 세이브파일을 읽고 실행하므로, 디스크를 덤프시켜 롬 자체 만으로 최초실행하면 세이브파일을 못깔게 되어 실행이 막히게 된다. 어처구니 없게도 해당 세이브파일만 구할수 있다면 Wii본체에 SD카드로 주입시키면 끝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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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발매했던 닌텐도 온라인 한정판매용 게임큐브판 황혼의 공주

 

Wii론칭작으로 나왔던 Wii판 황공보다 보기가 어려운 축에 속하는 겜큡판 황공. 그도 그럴듯이 그 당시에는 Wii를 푸쉬해줄때라 겜큡쪽엔 이미 신경쓸 겨를도 없을테니.. 그래서 겜큡판은 닌텐도 온라인 한정으로만 판매를 했다. 

 

겜큡판은 Wii버전 황공과는 달리 인터페이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링들이 좌우반전되서 나오는 좀 특이한 게임이다. Wii의 직관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개발하고 있었던 겜큡판 황공을 가져다가 반전시킨것이다. 그래서 같은게임이지만 다른맛의 게임으로도 되는 기묘한 현상을 경험하기가 쉽다. 별개로 스피드런 같이 게임을 파고들거나 미세 컨트롤하고 싶은사람들이 자주찾는게 겜큡황공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GC로 나온 젤다시리즈 중에서 젤다콜렉션 다음으로 몸값이 나가기로 소문난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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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9.17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공개되었다. 이전부터 스위치용 몬헌을 알게모르게 나올거라는 언급은 하고 있었기에 언젠가 다이렉트를 통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지만 미니로, 그것도 다이렉트 첫번째로 공개되었다. 덕분에 라이즈 이후로 나온 게임들은 거진 쩌리 취급당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이번작 컨셉이 상당히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냄새가 물씬 풍기는 컨셉이 인상적이다. 몬헌 월드로 입문한 사람들은 '토귀전 아님?' 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프로모션 영상 분위기가 그런식으로 만들어져서 그래 보이던 터라 나름 이해는 하다만, 포터블 서드 접한 대다수 사람들은 서드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영상에서도 플레이영상 씬을 보면 영락없는 몬헌...

 

 

(당시 포터블3rd 프로모션영상)

사원폐허에서 아오아시라가 영역다툼 하는것과, 간판 몬스터가 아룡종인점, 그리고 유쿠모마을과는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집회소건물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인상적인것이 포터블 3rd 느낌 받기에 상당히 충분했다. 여기에 수룡종계열에 드볼베르크 형태의 몬스터만 나오면..

 

사실 포터블 서드가 아쉽게도 PSP말기즈음에 발매한 상황에, 메인 넘버링이 휴대용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포터블 시리즈 자체가 크로스 나올때 까지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몬헌을 오래하던 사람들도 우스갯 소리로 '언젠간 서드G 나오는거 아니냐?' 라고 말할 정도로 여러모로 확장판이 안나온 것에 대해 아쉽게 느껴졌다.

 

아직은 관련정보가 덜풀린 관계로 썰위주로 풀려다가 말았다. 어찌됐건 내년 3월 발매일 전까진 뭐라도 더 풀리지 않나 싶다. 이정도로는 만족하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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