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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으로 발매된 악마성 시리즈의 3번째 작품

 

VRC6 확장칩으로 일반 패미컴 스펙으로서는 들을 수 없는 화려한 음원을 반기는 것과, 뱀파이어헌터 원툴이었던 기존작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이를 이용한 동료시스템, 분기 시스템 등 만듦새 자체는 꽤 재밌게 구성 되어 있으나, 고전 악마성 특유의 뻣뻣한 조작감과 판정은 여전한데다, 악마성 전설은 동료 시스템의 영향인건지 난이도 자체가 전작이 애교로 보일정도로 흉악한게 특징이다.

 

현 중고시장에서는 패미컴 시리즈 중에선 그나마 흔하게 구할 수는 있으나, 악마성 브랜드 자체 때문인건지 아니면 일본 내 인기가 별로인건지 가격대 형성이 좀 높게 되어있다는게 흠이다.

 

악마성 전설 이후로 악마성드라큘라 무인판이 카트리지판 재발매 한것을 끝으로 패미컴용 악마성 시리즈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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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프리크의 카트리지 어댑터는 본래 애드온에 불과했던것을 알고 있는가?

 

HDMI, 전원포트가 있는 조그만 기기가 레트로프리크 실제 본체다.

 

그런데 애드온에 불과한 카트리지 어댑터만으로 PC상에서 바로 클린 롬 덤프가 가능하다고 하니, 바로 이어서 두번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준비물

- USB Type-A 암 - 수 연장케이블 (혹은 젠더)

- Retro Freak Dumper (https://drive.google.com/file/d/1kVvyWXKIs_aFNQcD4_8gefT8y2qlrsAH/view?usp=sharing)

- ROM Checker (http://mrchecker.web.fc2.com/)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mrchecker.web.fc2.com

 

 

레트로 프리크의 본체와 카트리지 어댑터를 분리 시키면 이렇게 USB A타입 단자가 드러나게 된다.

 

그중에 위의 사진처럼 표시된 포트가 주요 핵심이다. 그 옆에 있는 포트는 PC에 연결해도 제 기능을 하지 않는다..

 

A타입 암-수 케이블 혹은 젠더를 이용하여 PC에 연결하면 장치가 설치되는것을 볼 수 있다.

 

장치연결이 끝나면 카트리지 어댑터에 덤프시킬 카트리지를 꽂은 후, 'RetroFreakDumper' 실행하자.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이렇게 뜨는데, 장치 설치가 제대로 되었다면 1번의 'Com Port' 항목에 COM1과 COM3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 COM3을 선택하고 'Select' 버튼을 누르면 장치와 더불어, 2번 항목에 내가 꽂은 카트리지의 기종을 인식하여 띄워준다.

 

만약 인식이 안되거나 다른걸로 교체하고 싶으면, 카트리지를 재 장착 한 다음 2번의 'Update' 버튼을 눌러주면 재 갱신해 준다.

 

카트리지의 세부정보는 내장된 데이터베이스와 카트리지가 체크섬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입력해주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손댈건 없고 'Dump' 버튼을 눌러주면 끝이다. 덤프가 완료되면 상태창에 ">>> Saved. "Roms\(덤프할 롬 기종)\(덤프하려는 게임 이름)" 이 뜨면 성공이다.

 

 

이후 ROM Checker로 카트리지가 깔끔하게 덤프 되었는지 확인하면 끝이다.

 

(データベースのCRCと一致しました。=> 데이터베이스 CRC와 일치했습니다.)

 

 

이 방법의 맹점은, 덤프 프로그램을 만든 개발자가 갑작스레 관련 게시글들을 모두 내렸다는 것이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입수 할 수는 있었지만, 완전한 물건이라고는 말하기 힘든점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다수 카트리지는 잘 인식되기는 하지만 언제였던가, SFC 별의커비 슈퍼디럭스를 꽂았는데 인식이 안되고 시간초과 되어버리는 상황도 있었다.

 

카트리지 문제였나 싶었지만, 레트로프리크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인식도 잘되고 설치도 잘되고 플레이도 잘되는데도 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인식이 안된다면 다른방법으로 전환하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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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프리크는 자체적으로 롬 덤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한가지 옥의 티를 지적하자면, 클린 덤프는 아니다. 롬 파일에 암호화 데이터를 심어 덤프 시키기 때문에, 해당 롬파일 가지고 다른 에뮬레이터에서 구동하면 에뮬레이터에 따라 인식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는 점이다.

 

롬 체커로 확인해보면 헤더가 변조되어 있다고 경고 문구 띄우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레트로 프리크의 카트리지 어댑터를 이용하여 실물 카트리지를 클린 덤프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타 준비물

ROM Checker :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fc2.com)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mrchecker.web.fc2.com

 

 

아래 내용/사진 출처( RetroFreakRom: A RetroFreak Rom En/Decryption Tool. - Retro5.net

 

RetroFreakRom: A RetroFreak Rom En/Decryption Tool. - Retro5.net

Discussing modding and hacking your Retro Freak. Forum rules Retro Freak is trademarked CYBER Gadget Corporation. Retro Freak name is copyright CYBER Gadget Corporation. Content found in these forums may be copyright the respective developers and studios w

www.retro5.net

 

 

레트로프리크에 SD카드를 넣은 상태에서, 세팅 메뉴에 'Write firmware update request to microSD'를 선택하면 SD카드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요청파일을 성공적으로 기록했다고 뜰 것이다.

 

기기 끄고 SD카드를 분리한 다음에 PC에 꽂은 다음..

 

 

https://www.mediafire.com/download/bntndhaiy7z08uq

이후에 위의 링크를 따라 'RetroFreakROM.exe' 파일을 내려받는다.

 

(아마 보안위협 있다고 막아서는데, 걱정말고 받기나 하자..)

 

 

앱을 실행하면 'retrofreak-update-request.dat' 파일을 찾아달라고 하는데, 아까전 SD카드에 파일이 생성되어 있을것이다. 그것을 선택해 주자.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레트로프리크 기기의 시리얼 넘버가 보이는데, 여기서 단일 롬만 복호화 시킬거면 'Single ROM' 버튼을, 한 폴더 안에 여러개의 롬을 한번에 복호화 시키고 싶다면 'Multi-ROM' 버튼을 눌러 해당하는 파일/폴더를 선택하면 복호화가 끝나게 된다.

 

이후 롬 체커로 복호화 된 롬을 한번 검사해서 이상없는지 확인하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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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발매된 호러게임 산제물의밤은 당시 Wii를 가지고 있던 본인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던 게임이기도 했다. Wii의 체감형 컨셉과도 어울리는데다가 그나마 콘솔의 컨셉에 부합되는 서드파티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히긴 했지만 실질적 개발팀은 스퀘어 에닉스다. 정확히는 '이름없는게임'의 개발진 다수이다. 호러게임이란게 으레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내뿜는데 안그래도 당시 SD해상도였던 Wii에 게임 컨셉인건지 노이즈낀 화면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다만 그것때문인건지 호러분위기는 상당히 잘 표현하기는했다.

 

이게임도 한참 실황방송이나 온게임넷에서 간간히 플레이하기도 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호러게임 특성상 상당히 매니악함의 극치라서 그런지 요 최근까지도 아마존에서 정가로 팔고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다.(나중에 보아하니 이미 다 팔려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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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논란의 중심속에서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OLED(올레드)모델이 구입권 당첨되서 하나 구입했다.

 

박스 크기가 이전 스위치 모델들의 포장박스 크기보다 훨씬 작아져서 나오니 모델구분이 확실히 구분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구성품은 신형 본체와 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존의 스위치하고 크게 다른점은 없다.

 

 

왼쪽에서부터 초창기모델 / 배터리개선 신형모델 / OLED모델을 늘어놓아보았다. 본래같으면 네온색을 고르려고 했지만 백색모델이 독까지도 흰색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나도모르게 백색모델로 구입을 했다. 여전히 본체 자체에는 무채색이긴한게 흠이긴 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가 대문짝만하게 달려있어서 아무래도 좋았다.

 

-변경점

특히 디스플레이가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은 기존의 스위치 모델들을 들여다보면 역체감이 상당할정도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닌텐도 퍼스트 타이틀 게임들이 원색쓰는 비중이 높아서 비교하기가 좋았다. 색감차이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사진 잘찍는 기술은 없어서 사진상에서 보기에는 차이가 크게는 없지만 실물로 봤을때는 차이가 난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늘어나서 디아블로3같이 폰트크기가 작은 게임도 잘 보인다.

참고로 내 폰카의 문제인건지 올레드 모델의 디스플레이에 점박이 패턴이 보이는데 실제로 볼땐 저렇게 보이진 않는다.

 

다음으로 스피커

 

스피커도 앞서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했듯이 스피커 구조가 변경되어서 이전 모델보다 더 잘들리게 되었다. 두 모델을 놓고 동일한 음량으로 비교한결과 이번 올레드모델이 약간 더 큰 음량을 낸다.

 

 

 

다음으로 스탠드

 

스탠드도 역시 구조 자체가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얇은 스탠드 하나로 지탱하는 구조였다면 올레드모델에서는 뒷면 커버면적의 40%가 스탠드로 되어있을정도로 대문짝만하게 바뀌었다. 여기서 기존모델하고 확연하게 차이나는점이 있다면 바로 경칩부분이다.

올레드모델의 경칩은 양쪽에서 잡아주도록 되어있는데 기존 모델의 경칩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커버열때 장력 자체가 강인하게 되어 있어 손가락에 살짝 힘을주어 열어야 할 정도다. 젖힐수 있는 각도가 상당이 크기에 테이블에 놓는 여러가지 형태에 맞게 각도를 조절해서 쓸수 있도록 되어있다. 참고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은 기존그대로 스탠드 뒤쪽에 위치만 바뀌었다.

 

다음으로 조이콘레일

 

조이콘레일이 처음 조립할때 살짝 빡빡한 느낌이 들정도로 마찰정도가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는데, 나중에 ifixit 영상에서 파악할수 있었던것이 조이콘레일이 기존에 있던 모델과의 호환성은 유지가 되면서 구조가 미묘하게나마 변경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었냐고는 영상을 봤음에도 말로선 설명하기가 힘든데, 대충 조이콘을 꼽고 아주 약간 비틀어보면 유격되는 정도가 줄었다. 물론 조이콘을 꼽았다 뺏다를 반복하게되면 닳게되기 마련이긴 하지만 이전 모델같은 경우는 신품이어도 유격되는 정도가 어느정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미미하지만 어쨋든 개선점이긴하다.

 

 

아쉬운점을 꼽으라면 디스플레이에 붙어있는 비산방지 필름이다. 붙어있는 용도를 생각하면 아주 이해못할건 아닌데 나중에 강화유리같은걸 장착할려고 하면 떼기도 뭣할정도로 계륵인 상황이다. 그냥 위에 덮어버려도 상관없긴하겠다만 비산방지필름보다 클경우 테두리가 뜨는 현상이 생길수도 있어서 일단은 고민해봐야할 부분이다.

 

이번 스위치 올레드모델은 GB Color, GBA SP, NDSL XL, 3DS XL과 같은 포지션의 모델이다. 소니와 마소가 프로모델 내놓으니 닌텐도도 프로모델을 내놓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지금의 닌텐도가 공략하려는 주 타겟 소비자층이 어디인것인지를 착각하는게 아닌지 의심해봐야한다.

 

딱 잘라서 말하면 올레드모델은 휴대모드쪽을 상당히 다듬어서 냈다는 느낌이 강한모델이다. 기존 스위치 모델과 스위치 라이트에서 제공하는 휴대모드에 대한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모델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역으로 보면 독모드는 크게 달라진점은 없다는 점이다.

휴대모드를 자주 쓰는 사람이면 기존 스위치모델의 휴대모드에 대한 역체감이 들 정도로 만족감이 클것이라고 본다. 올레드모델이어도 기존의 쓰던 조이콘이나 독 같은것들도 호환되도록 설계되어있기에 악세사리 호환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선택폭이 넓어졌기에 용도에 따라 구입하면 되겠지만, 반대로 독모드로만 하거나 독모드 비중이 더 크면 그다지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기존 모델의 스위치를 써도 크게 상관은 없다.

 

 

-요약

 

구입을 추천하는 쪽 : 휴대모드 비중이 큰 사람,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 나같이 모든 모델 다 사는 변태같은 사람

 

구입을 비추천하는 쪽 : 독모드 비중이 크거나 아예 독모드로만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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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발매했던 닌텐도 온라인 한정판매용 게임큐브판 황혼의 공주

 

Wii론칭작으로 나왔던 Wii판 황공보다 보기가 어려운 축에 속하는 겜큡판 황공. 그도 그럴듯이 그 당시에는 Wii를 푸쉬해줄때라 겜큡쪽엔 이미 신경쓸 겨를도 없을테니.. 그래서 겜큡판은 닌텐도 온라인 한정으로만 판매를 했다. 

 

겜큡판은 Wii버전 황공과는 달리 인터페이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링들이 좌우반전되서 나오는 좀 특이한 게임이다. Wii의 직관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개발하고 있었던 겜큡판 황공을 가져다가 반전시킨것이다. 그래서 같은게임이지만 다른맛의 게임으로도 되는 기묘한 현상을 경험하기가 쉽다. 별개로 스피드런 같이 게임을 파고들거나 미세 컨트롤하고 싶은사람들이 자주찾는게 겜큡황공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GC로 나온 젤다시리즈 중에서 젤다콜렉션 다음으로 몸값이 나가기로 소문난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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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젤다의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

 

2D 젤다의 완성형이자 2D 젤다중에서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걸작이기도 하다. 지금도 심심할때 스위치 온라인에서 서비스중인 슈패 게임 모음집으로 간간히 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중고로 구입한지 몇년이상 지났는데 분명 아마존에서 물건 보던중에 박스 상태도 괜찮은게 올라와서 덥석 집었던 녀석. 가격은 그럭저럭 프리미엄 약간 붙은상태로 구입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상태도 깔끔하고 실행도 잘되서 나름 잘 샀다. 유일한 아쉬움은 설명서에 얼룩이 진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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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하츠 시리즈가 거진 19년 정도 흘렀는데 정작 본편은 딸랑 3개밖에 나오지않았고 외전만 수백만가지를 만들어낸 괴상한 시리즈이지만 파판시리즈의 스퀘어에닉스와 세계적인 캐릭터 IP를 보유한 디즈니의 합작품인 만큼이나 두 회사에 의해 강렬한 인상이 새겨진 국가들로 하여금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인건 사실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자꾸 산으로 가는 스토리라서 그렇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동네 일본을 끼고 있음에도 인디게임보다 더 못한 처참한 인지도의 게임으로 자리잡은 대한민국에서는 스쿠에니가 왜이리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이게임 하면서 매번 느끼게 된다.

 

PS2로 시리즈 스타트 끊은 킹덤하츠 시리즈는 무슨이유에서인지 한글화로 나오지 않았고, 2편도 허망하게 비한글화로 마무리 짓게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스퀘어 게임이 한글화를 잘해주지는 않았던 시절이었던 데다가 나중에 스쿠에니로 합병하고 파판10-2가 한글로 나왔으니 킹덤하츠2도 한글화 해주겠지? 싶었지만 그런거 없다.

 

이놈의 시리즈는 본편이 2편까지만 내놓고 나머지 외전들은 게임할수 있는곳이라면 여기저기 마구 발매해서 꼬이는 스토리+중구난방한 발매 플랫폼으로 인해 한글화에 대한 기대는 개인적으로 거의 포기상태였다. 이후에 파판10 리마스터를 비롯한 수많은 스쿠에니 게임들이 한글화 해주면서 또다시 킹덤하츠 시리즈도 다시 한글화 리마스터를 내놓겠지? 라고 행복회로를 돌렸으나, PS3로 나온 리믹스 합본판들은 우리들의 꿈을 처참하게 짓밟으면서 응 그딴거 없어^오^ㅗ 시전했다. 개인적으로 이게 기술적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스쿠에니와 디즈니 사이의 모종의 무언가 때문에 안되는 것인가 라고 추측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증거도 없어서 생각하는걸 그만뒀다.

 

그리고 나서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 킹덤하츠3가 나오는 소리에 반은 기뻐했으나 반은 '어짜피 한글화 안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한글화 한다는 정보가 뜨면서 국내 킹덤하츠 팬덤이 흥분의 도가니탕으로 되어버렸다. 그런데..

 

발매하고 나서 이 게임이 국내에선 마치 비트코인이 폭락하는것 마냥 가격대가 폭풍덤핑이 되고 있다. 지금은 자료사진보다 2천원 더 싸게 살수 있을정도로 라오어2도 명함 못내밀 정도의 악성재고로 군림하고 있다. 세상에..

 

한글화 했으니 호구새끼들 사주겠지? 라는 안일한 판단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물론 스쿠에니든 소니든 출하만 하면 땡인지라 직접 판매하는 입장인 소매상인들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것인가?

 

라오어는 몰라도 라오어2가 씹똥겜이라고 알정도의 똥믈리에 친구가 킹덤하츠 아냐고 물어보면 "킹덤하츠가 뭐임? 똥겜 말하는거임?" 이라고 대답할정도의 처참한 국내인지도를 자랑하는 킹덤하츠가 안그래도 본편만 해서는 여기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을정도로 파편화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전작과 외전작들이 한글화를 해야 킹덤하츠3의 스토리 파악과 판매량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데 스쿠에니는 이렇게 할 노력 조차도 하지 않았다.

 

합본에 합본을 더했다는 정신나간 컨셉의 1.5+2.5 리믹스 합본판은 정녕 한글화도 하지 못했으며, 더 나아가 정발 자체도 하지 않았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킹덤하츠3D+BBS 일부 스토리를 집어넣은 2.8리믹스가 또 나왔는데 이마저도 정발도 한글화도 안되었다.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3편을 시작하게 되면 "뭐임?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임?" 라는 상황만 처해지게 되는 꼴이라 이들의 한글화를 해줬어야 했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3편을 도중에 하다 때려친 터라 끝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수 없지만 솔직히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이미 시리즈도 너무 늘어진 탓에 스토리에 대한 흥미도 식어버려서 더이상 감흥도 없다. 노무라 테츠야를 지나치게 이용해 먹는 스쿠에니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노무라 테츠야 자체 역량문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PS2 말기 이후의 스쿠에니 게임들이 하나같이 이빨빠진 스토리에 DLC나 '-2' 같은 후속에 후속을 만드는 등 기타 자질구레한걸로 땜빵하는 형태로 게임을 만들면서 이 새끼들이 얼마나 뇌절을 하는지 봤더니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가 분할 판매 하는것으로 뇌절의 끝판왕을 보게 될줄은 누가 알았으랴.. 이젠 다음 타겟은 킹덤하츠로 뇌절을 뛰어넘는 뇌절을 보여주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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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작 트릭스터를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에 트릭스터M 나온거 보면 딱히 원작을 해보지 않아도 차마 이딴게 2021년 게임이란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동인게임보다 더 못한 수준의 게임이 튀어나왔다. 게임을 해보고 까야되지 않냐는 비판 받을수도 있지만 모바일게임들은 어짜피 다 거기서 거기인 게임성이 다수라서 굳이 할 필요도 없이 게임영상만 봐도 판단이 서기 마련이다. 리니지로 돼지마냥 돈 빨아들이고 나온건 똥찌꺼기보다 못한 게임이 나오는것도 어떻게 보면 재주일수도 있다. ㅋㅋ

 

그저 게임이란걸 돈지랄해서 쇠사슬자랑만 할줄만 아는 우둔한 린저씨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잡한게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대한민국 게임계의 적폐기업인 엔씨의 개발력 한계를 볼수 있었다. 나머지 출시하는 모바일게임도 바닥이하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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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말에 등장한 비트매니아는 출시후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고..

 

 

 

 

이후 한 유저에 의해 'Be-music script'(이하 BMS) 라는 포멧과,

이를 구동할수있는 구동기인 bm98을 만들게 된다.

 

 

 

유저들이 스스로 작곡하고 패턴찍어서 집에서 PC로 간단히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으레 이런 구동기들은 불법구동의 온상지가 되기에 딱 좋은 조건을 갖추어져 있다.

 

 

 

 

실제로 아케이드 기판 내용을 덤프시켜 이를 BMS화 시켜 구동기로 돌리는

이른바 '카피BMS' 문제와, 단순히 가요나 다른 저작권있는 음악 트랙 하나만 깔고

키음없이 패턴만 찍어서 내놓은 '벙어리BMS' 등으로 인해 태동기부터 활개칠정도로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사진은 IIDX Twinkle 기판)

 

 

 

저작권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코나미는 BMS를 불쾌하게 여겼고

불법덤프된 판권곡들은 물론이요, BMS자체에 아예 압박을 걸 정도였으며

 

 

 



일본음악저작권협회(이하 자스락)도 이를 심각하게 여겨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일정도로 바람잘날 없는 BMS였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도 BMS용 오리지널 악곡을 만드는 작곡가들이 하나둘씩 있었으며

그들이 모여 하나의 이벤트를 할 정도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데,

 

 

 



코나미는 5키 비트매니아 시리즈를 끝내고, 7키를 베이스로한 비트매니아IIDX 체제로 바뀌게 되고..

 

 

 



구동기 또한 루나틱레이브2 (이하 LR2)를 주력으로 삼으면서 BMS 오리지널악곡을

투고하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유저들이 카피BMS에 대해 금기시 하며 봉쇄하고

단속을 지속적으로 한 결과 카피BMS도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BMS이벤트 또한 한층 거대해지면서 2004년부터 열린 BMS OF FIGHTERS라는 이벤트를

매년 크게열어 아마추어계 아티스트들에겐 이름을 알리는 기회를,

플레이어들은 양질의 곡들과 패턴을 즐길수 있는 큰 이벤트로 발전하게 되며,

어느순간 불법 카피BMS는 음지로 완전히 내모는데 성공했다.

 

이후 상업 리듬게임 제작사와 BMS간의 관계 또한 상당히 바뀌게 되는데..

 

 

 

 

어느순간부터 코나미를 제외한 다른 리듬게임 제작사에서 BMS출신 아마추어 작곡가를

외주곡 형태로 받거나 아예 BMS 오리지널곡을 라이센싱하여 수록되는 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코나미처럼 정직원형태의 아티스트를 고용할 상황이 안되는 회사들은

이미 상업 리듬게임의 퀄리티를 훨씬 뛰어넘는 BMS계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세가를 비롯한 다른 굵직한 회사들도 BMS출신 작곡가 혹은 오리지널곡을 가져오더니

코나미도 사운드볼텍스를 기점으로 BMS출신 작곡가&오리지널곡을 영입하고 있다.

 

과거 압력넣던 코나미는 유저들의 자정작용으로 인해 더이상 시비걸 일도 없는데다

외주곡도 어느정도 필요한 만큼 BMS와 코나미의 사이도 어느정도 완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유저들 스스로 자정작용이 이러한 결과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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