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액션게임의 조작 개념을 정립시킨 64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선샤인, 오디세이 나오기전 역대급 명작으로 불리는 갤럭시가 3종 합본+OST를 수록해서 기간한정으로 발매된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새로 리마스터했다기 보다는 각 게임의 에뮬레이션으로 구동+업스케일로 제공 되기 때문에 해상도만 올리고 동작환경은 그 시절과 동일한 경험할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버추얼콘솔보다 더욱 안정적인 에뮬레이션 성능이 인상적이다.

 

세가지의 게임들이 전부 다른 기종이다보니 이를 어떻게 해결했냐가 관건이었는데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컬렉션 수록 게임들의 조작 중 공통된 조작들은 통일 시키고, 나머지 개별 조작은 스위치에 맞게 깔끔하게 맵핑되어 있어 상당한 수준의 조작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조작은 Wii시절을 경험할수 있도록 설정된 조이콘 조작과, 프로콘의 조작을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 없어 만족하고 있다.

 

국내 정발판은 갤럭시만 한글화 되어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나머지는 한글화 안해주냐? 라고 성토하는데, 35주년에 맞춰서 발매해야한다는 상황과, 개발진 트윗중 올해 3월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포팅과 더불어 에뮬레이션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야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벅찬 상황이지 않나 싶다. 각 게임마다 수록된 언어들을 자세히 보면 각각 발매된 시절에 로컬라이징 했던 국가들만 있다는것이 특징이었다는걸 보면 기존에 있던 소스로만 진행한걸로 보인다. 그래도 갤럭시는 한글로 되어있어서 다행이지 홍콩이나 대만은 아예 언어자체도 수록되어 있지 않다..

 

가격이 다소 높기는 하나 갤럭시만해도 돈값 대부분 뽑는데다 덤으로 게임 2개 끼워져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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