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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으로 발매된 악마성 시리즈의 3번째 작품

 

VRC6 확장칩으로 일반 패미컴 스펙으로서는 들을 수 없는 화려한 음원을 반기는 것과, 뱀파이어헌터 원툴이었던 기존작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이를 이용한 동료시스템, 분기 시스템 등 만듦새 자체는 꽤 재밌게 구성 되어 있으나, 고전 악마성 특유의 뻣뻣한 조작감과 판정은 여전한데다, 악마성 전설은 동료 시스템의 영향인건지 난이도 자체가 전작이 애교로 보일정도로 흉악한게 특징이다.

 

현 중고시장에서는 패미컴 시리즈 중에선 그나마 흔하게 구할 수는 있으나, 악마성 브랜드 자체 때문인건지 아니면 일본 내 인기가 별로인건지 가격대 형성이 좀 높게 되어있다는게 흠이다.

 

악마성 전설 이후로 악마성드라큘라 무인판이 카트리지판 재발매 한것을 끝으로 패미컴용 악마성 시리즈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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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프리크의 카트리지 어댑터는 본래 애드온에 불과했던것을 알고 있는가?

 

HDMI, 전원포트가 있는 조그만 기기가 레트로프리크 실제 본체다.

 

그런데 애드온에 불과한 카트리지 어댑터만으로 PC상에서 바로 클린 롬 덤프가 가능하다고 하니, 바로 이어서 두번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준비물

- USB Type-A 암 - 수 연장케이블 (혹은 젠더)

- Retro Freak Dumper (https://drive.google.com/file/d/1kVvyWXKIs_aFNQcD4_8gefT8y2qlrsAH/view?usp=sharing)

- ROM Checker (http://mrchecker.web.fc2.com/)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mrchecker.web.fc2.com

 

 

레트로 프리크의 본체와 카트리지 어댑터를 분리 시키면 이렇게 USB A타입 단자가 드러나게 된다.

 

그중에 위의 사진처럼 표시된 포트가 주요 핵심이다. 그 옆에 있는 포트는 PC에 연결해도 제 기능을 하지 않는다..

 

A타입 암-수 케이블 혹은 젠더를 이용하여 PC에 연결하면 장치가 설치되는것을 볼 수 있다.

 

장치연결이 끝나면 카트리지 어댑터에 덤프시킬 카트리지를 꽂은 후, 'RetroFreakDumper' 실행하자.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이렇게 뜨는데, 장치 설치가 제대로 되었다면 1번의 'Com Port' 항목에 COM1과 COM3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 COM3을 선택하고 'Select' 버튼을 누르면 장치와 더불어, 2번 항목에 내가 꽂은 카트리지의 기종을 인식하여 띄워준다.

 

만약 인식이 안되거나 다른걸로 교체하고 싶으면, 카트리지를 재 장착 한 다음 2번의 'Update' 버튼을 눌러주면 재 갱신해 준다.

 

카트리지의 세부정보는 내장된 데이터베이스와 카트리지가 체크섬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입력해주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손댈건 없고 'Dump' 버튼을 눌러주면 끝이다. 덤프가 완료되면 상태창에 ">>> Saved. "Roms\(덤프할 롬 기종)\(덤프하려는 게임 이름)" 이 뜨면 성공이다.

 

 

이후 ROM Checker로 카트리지가 깔끔하게 덤프 되었는지 확인하면 끝이다.

 

(データベースのCRCと一致しました。=> 데이터베이스 CRC와 일치했습니다.)

 

 

이 방법의 맹점은, 덤프 프로그램을 만든 개발자가 갑작스레 관련 게시글들을 모두 내렸다는 것이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입수 할 수는 있었지만, 완전한 물건이라고는 말하기 힘든점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다수 카트리지는 잘 인식되기는 하지만 언제였던가, SFC 별의커비 슈퍼디럭스를 꽂았는데 인식이 안되고 시간초과 되어버리는 상황도 있었다.

 

카트리지 문제였나 싶었지만, 레트로프리크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인식도 잘되고 설치도 잘되고 플레이도 잘되는데도 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인식이 안된다면 다른방법으로 전환하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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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프리크는 자체적으로 롬 덤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한가지 옥의 티를 지적하자면, 클린 덤프는 아니다. 롬 파일에 암호화 데이터를 심어 덤프 시키기 때문에, 해당 롬파일 가지고 다른 에뮬레이터에서 구동하면 에뮬레이터에 따라 인식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는 점이다.

 

롬 체커로 확인해보면 헤더가 변조되어 있다고 경고 문구 띄우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레트로 프리크의 카트리지 어댑터를 이용하여 실물 카트리지를 클린 덤프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타 준비물

ROM Checker :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fc2.com)

 

オールドゲーム ROM研究

 

mrchecker.web.fc2.com

 

 

아래 내용/사진 출처( RetroFreakRom: A RetroFreak Rom En/Decryption Tool. - Retro5.net

 

RetroFreakRom: A RetroFreak Rom En/Decryption Tool. - Retro5.net

Discussing modding and hacking your Retro Freak. Forum rules Retro Freak is trademarked CYBER Gadget Corporation. Retro Freak name is copyright CYBER Gadget Corporation. Content found in these forums may be copyright the respective developers and studios w

www.retro5.net

 

 

레트로프리크에 SD카드를 넣은 상태에서, 세팅 메뉴에 'Write firmware update request to microSD'를 선택하면 SD카드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요청파일을 성공적으로 기록했다고 뜰 것이다.

 

기기 끄고 SD카드를 분리한 다음에 PC에 꽂은 다음..

 

 

https://www.mediafire.com/download/bntndhaiy7z08uq

이후에 위의 링크를 따라 'RetroFreakROM.exe' 파일을 내려받는다.

 

(아마 보안위협 있다고 막아서는데, 걱정말고 받기나 하자..)

 

 

앱을 실행하면 'retrofreak-update-request.dat' 파일을 찾아달라고 하는데, 아까전 SD카드에 파일이 생성되어 있을것이다. 그것을 선택해 주자.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레트로프리크 기기의 시리얼 넘버가 보이는데, 여기서 단일 롬만 복호화 시킬거면 'Single ROM' 버튼을, 한 폴더 안에 여러개의 롬을 한번에 복호화 시키고 싶다면 'Multi-ROM' 버튼을 눌러 해당하는 파일/폴더를 선택하면 복호화가 끝나게 된다.

 

이후 롬 체커로 복호화 된 롬을 한번 검사해서 이상없는지 확인하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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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계에서 볼 수 없었던 1930년대 풍의 애니메이션으로 풀구성된 게임 '컵헤드'가 18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서 드디어 공개가 되었다. 인디게임규모의 개발속도에 게임과 애니를 둘다 몰덴하우어 형제가 맡는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컵헤드DLC와 애니가 상대적으로 늦어졌다는게 아쉽긴하지만 일단 애니메이션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는게 위안거리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몰덴하우어 형제가 인디게임인 '컵헤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후에 직접 총감독으로써 맡게되어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 정도로 덕업일치의 끝판왕,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정도다.

 

애니내용은 과거 미국애니메이션 답게 슬랩스틱+옴니버스식 구조로 이뤄져 있다. 게임원작과는 다수 요소가 달라진게 많아졌다. 게임에서는 컵헤드 형제가 카지노에서 도박판을 벌이다가 악마한테 지는바람에 채무자들 한테서 영혼계약서를 가져오는게 내용이다면, 애니에서는 테마파크나 퀴즈쇼 같은 좀더 대중적으로 접근할수 있는 요소로 영혼을 수집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일부 사람들 사이에선 원작과는 너무 다르지 않냐, 게임에 있던 요소들 냅두고 애니 오리지널로 하느냐는등 의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서양권 애니를 자주 접했던 사람으로써 컵헤드 애니가 게임원작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타게된건 옳은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갈것도 없이, 톰과 제리를 기준으로 본다면 헤나-바베라 시즌 이후로 갈수록 폭력성을 비롯한 슬랩스틱 개그의 과격화가 갈수록 점점 옅어지는 느낌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 사회에서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되는 이러한 연출들에 대해 학부모나 시민단체에 의해 강력하게 반발을 사게되어 이후에는 여론에 의식하여 이러한 경향이 많이 줄었다는 배경이 있었다.

 

게임 '컵헤드'는 모티브인 플라이셔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1930년대 애니메이션을 많이 참조했는데, 그 때 시절 애니메이션이 도박,담배,술,마약 같은 표현이 거리낌없이 묘사하던것을 게임에 그대로 녹여냈다는 점인데, 몰덴하우어 형제는 애니화 작업 할 적에, 아무래도 게임판 내용을 그대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제기될 염려가 있어 전연령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춰 이리 저리 수정을 가했다는것으로 추정한다.

 

그래도 게임컨셉 자체를 애니에 적용하는걸 충실히 보여줬는데, 영상보는 내내 필름 노이즈와 그 시절 특유의 동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뮤지컬처럼 노래로 이어지는걸 보면 그 시절의 연출형태를 가깝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요새는 서양권 애니를 잘 보질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근래에 들어 TVA 전용 미국 셀 애니메이션들은 옛날과는 달리 동화를 적게 쓴다는 점인데 컵헤드쇼는 과장되게 표현해야되는건 과감하게 동화를 아낌없이 퍼붓고, 그외에는 적절하게 동화를 써서 줄타기하듯이 표현한다는 것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레트로풍 애니메이션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아쉬운점을 꼽으라면 러닝타임이 굉장히 짧다는것이다. A화/B화 를 하나로 묶어서 방영하는게 아니라 아예 따로따로 분리시킨것으로 보인다. 더빙은 생각보다 잘되었지만 넷플릭스와 성우간의 논란거리가 불거진게 화근인건진 모르지만 중복캐스팅이 자주 보인다. 그외로 몇몇 화는 내용을 루즈하게 끌고간다는게 있다는걸 빼면 전체적을 잘 나왔다. 몰덴하우어 형제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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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에 방영했던 로젠메이든을 기억하는가? 방구석폐인 중딩이 잘못된선택을 하여 고딕풍 의상을 입은 사탄의 구체관절인형...들의 앨리스가 되기위한 쌈박질에 휘말리는 내용으로 한창 덕질하던 학창시절 때 한때 높은 인기를 자랑하던 시리즈 중 하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급작스레 원작이 연재가 종료되면서 2006년 말 오베르튜레를 마지막으로 애니도 소식이 끊겨 점차 잊고 지내다가.. 2008년엔 신연재판을, 군전역하고 얼마안가 2013년에는 신연재판을 베이스로 한 스튜디오딘 애니판이 방영했다.

 

애니가 무려 7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애니화로 세운 인기와 관심이 공백기간동안 사그라들고 신연재판 애니화가 다시 나왔으나... 신연재판 코믹스 내용을 1쿨에 초압축을 한것과 더불어 노매드판 시절만큼의 화력도 안나와서 기껏부활한 신 애니판이 망했다. 그나마 원작 신연재판은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완결난게 다행이다.

 

노매드판 애니가 오베르튜레를 기점으로 끝이날때 오베르튜레DVD 초회판부록으로 들어가있던 특전디스크가 바로 '스이긴토의 오늘밤도 앙뉴이'다. 디스크 프린팅에도 적혀있듯이 '장미향의 가든파티'의 번외편으로 구성된것 이었지만 스이긴토의 높은인기에 맞물려 번외편 디스크에 대한 반응도 괜찮아서 아예 단독발매 할 정도다.

 

타나카 리에씨가 스이긴토를 연기하면서 스이긴토가 메인으로 맡아 라디오 방송한다는 내용인데, 필자의 짧은 일본어 실력때문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글로 풀어쓸 자신은 없지만 대략적으로 방송 분위기가 개그로 흘러가는 쪽이다. 스이긴토가 항상 입에 붙은 말버릇과 엽서에 적힌 내용가지고 개드립으로 멘트치면서 방송하는데, 오베르튜레 초회판 까지만해도 스이긴토의 특유의 분위기를 내면서 원툴 진행이었지만 정식으로 발매된 Vol.1 부터는 메구가 난입해서 방송에 카오스화 되더만, 이후로 갈수록 메구의 흐콰...와 메구의 페이스에 이끌려 한층 딴죽을 걸어대다가 메구의 폭주에 절규(였던것)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트랙 끝날즈음엔 이미 개판5분전을 방불케 한다.

 

Vol.1 부터 Vol.3 까지 발매했는데 본래는 Vol.4 까지 내정되어 있다가 돌연 취소되었다. 거기서 아니메쥬 2008년 1월호에 출장판 달고 나온다음 오랜시간이 지나 신연재판 애니에 맞춰서 이 웹라디오 또한 같이 부활했다. 괴상하게도 이전에 했던 웹라디오였던 장미향의 가든파티가 나온다는 광고는 했던걸 듣긴했는데 정말로 나왔는건지 안나온건지는 알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부수적인 형태로 나오는 컨텐츠들(라디오방송이라던가...)은 딱히 챙겨 들을정도의 근성있는 놈이 아닌데 왜 하필이면 이 라디오CD만 기억하는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한창 학창시절 때 덕질은 하고싶은데 학생이 뭔 돈이 있으랴... 있는건 PC한대에다가 거기에 물려있는 광랜하나로 덕질했어야 했던 시절에 어찌저찌 쉐어를 알게된 후, 그 당시의 옅은 저작권인식+P2P의 환장의 시너지로 덕질하던 도중에 로젠메이든을 알게되고 여차저차 이 라디오CD도 알게되었다. 스이긴토가 작중 내내 날카로운 분위기를 내뿜던것과는 달리, 라디오CD에서는 캐릭터성을 유지하다가도 누군가의 난입으로 사정없이 휘둘리게 되는 모습이 보인게 꽤나 인상적이어서 아마도 강렬하게 기억된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와서는 로젠메이든 외의 애니들 보면서 거기에 해당되는 부수적인 컨텐츠는 그리 즐기지는 않게 되었지만, 최근 회사일도 혈압오르는 일만 자주 일어나서 약간이나마 현실도피처를 물색하고 있을때 생각난게 그 라디오CD였다. 세월이 많이 지났고 라디오CD도 아마 중고로 살때 좀 비싸겠지? 싶어서 21년 해넘기기 전에 살려고 기대반 걱정반 아마존을 뒤지고 있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이런 서브 컨텐츠들은 항상 재고관리에 실패해서 여전히 신품으로 팔리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정식으로 발매한 Vol.1~3 모두 신품 사양으로 구매했다. 정가보다 약 2~3천원 정도 높긴하나 요즘 레트로 신품에다가 정가에 몇배에서 수십배 붙여 한놈만 걸려라식으로 파는걸 생각하면 나름 양심적으로 팔고 있었다. 위의 오베르튜레DVD 초회한정판도 비슷한날에 구매했었는데, 초회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헐값에 팔고 있었다. 아쉽게도 신품사양은 아니었으나 중고상태 '양'등급이 꼴랑 9천원이라 냉큼 집어 사서 받아봤더니 세상에.. 부속으로 들어간 엽서나 광고찌라시도 온전히 보존된 신품급에 준하는 꺠끗한 상태로 오는바람에 내심 놀랍다.

 

이왕 산김에 아니메쥬 출장판도 구할려고 아마존을 검색했다. 부록 미개봉사양 아니메쥬 2008년 1월호가 중고로 팔리고 있었다.. 비록 잡지의 정가보다 약간 더 주고 샀는데, 재팬앤조이 같은곳에 올라와 있는 아니메쥬 출장판 부록디스크 단독으로 파는걸 계산기 뚜들긴 결과, 거의 4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야되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맨 구석에 스이긴토의 오늘밤도 앙뉴이 아니메쥬 출장판 라디오CD가 부록으로 들어있는게 눈길을 끈다. 잠시 잡지내용 훝어보면서 그시절을 잠깐 추억을 회상하고 있을 무렵에..

 

비교적 상태가 깨끗한 잡지에 들어있는 거대한 부록 디스크의 미친 존재감.. CD가 들어간 종이 슬리브를 이용해 CD케이스 자켓으로 써볼까 했다가 사이즈가 규격사양과는 관계가 먼 사양일 정도로 너무 커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뚜껑따서 CD를 꺼냈다. 미처 사진에 못찍었지만 다행히도 오베르튜레 소개 페이지에 부록CD용 디스크자켓으로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후딱 잘라서 만들어 보았다.

 

잘라서 케이스에 넣었더니 나름 모양새는 나온다. 그런데 페이지에 자르는선에만 맞춰 무지성으로 자르다보니 디스크 뒷면쪽 자켓이 공간이 너무 남아서 되려 어색해졌다.. 디스크는 오랫동안 종이슬리브에 봉입된채 잡지에 깔려있던 탓인지 반사면에 흠집도 있었고 무엇보다 디스크가 약간 휘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후에 평소처럼 맥북에서 리핑뜨고 있었는데 디스크를 잘못읽은것인지 트랙이 중간중간에 짤리면서 뒤섞인채로 엉망으로 리핑이 되어버려 몇번 시도끝에 맥북에서 리핑뜨는거 때려치고 EAC로 리핑을 시도했다. 이거라도 안되면 시팔 다시 사야되나 라는 암울한 생각이 나돌고 있는 중에 다행히도 리핑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신 스이긴토의 오늘밤도 앙뉴~이" 라는 이름으로 신애니판에 맞춰 나왔던 최후의 라디오CD. 이것도 역시 신품사양으로 구매했다. 오랜 공백기간 때문인건지 연기톤이 살짝 다르지만 스이긴토의 특유의 말버릇 연기는 어디가지 않았다.. 메구와 더불어 게스트가 갑자기 확 늘어서 방송이 끝을 향할수록 개판5분전을 방불케한다.

 

오래간만에 전 트랙 들으면서 그때 그시절을 기억도 하고, 신애니판 라디오CD는 처음 듣는것이기에 간만에 집중해서 들었다. 뒤늦은 서브컨텐츠 덕질이자 아마 이게 마지막 애니관련 덕질이 아닐까 싶다. 요새는 애니도 잘 창겨 볼정도로 여유있는 상황도 아닌데다 본래 주력 덕질은 게임이어서 이 이상으로 소비할 여유도 없기도 하다. 집 대출금 갚느라 지갑사정도 여의치 않으니 말이다 ㅅㅂ

 

끝으로 리핑뜨면서 적절한 앨범자켓 크기도 못찾아서 직접 스캔 뜬 자켓을 업로드 할려고 한다. 혹여나 필요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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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의 서비스 개시가 작성일 기준으로 보름이 지났다.

 

이전의 포스팅으로 케이블방송 채널마저 없애버린 디즈니플러스의 결단이 과연 득이었는지 실이었는지 가늠하기 위해서 서비스 개시하자마자 1달치 구독해봤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런칭할거라고 떠들어댔던것과는 달리 서비스상태가 개판5분전을 방불케한다.

 

디즈니플러스 런칭하기전에 21년 10월 1일 부터 너무 이른 타이밍에 디즈니계열사 케이블방송 채널을 송출 중단하거나 송출방식을 변경하는 형태로 대대적인 개혁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을 가한것과는 별개로 디즈니플러스에 등록된 컨텐츠량이 생각보다 턱없이 적었다.

 

다큐위주로 보는 나로써는 기존에 잘만 보던 Nat Geo People이 송출중단이 되고,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재송신 채널로 변경한것에 대해 '디즈니플러스에 얼마나 많이 등록됐는지 어디 보기나 하자'라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막상 뚜껑열어보니 그다지 볼게 별로 없다. 와일드쪽 프로가 거진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라이프스타일쪽 다큐는 너무 적은데다가 현재 등록된것들은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이미 봤던것들이라서 딱히 볼거는 없다.

 

런칭 초창기라서 적다는것을 감안하더라도, 그 길고 긴 준비시간동안 도대체 무얼 한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구성 자체가 엉성하기 짝이없다. 애당초 디즈니 플러스는 이미 해외권에서는 서비스중인데다가 훌루가 여전히 서비스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어처구니 없다는건 덤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 등록된 자막들이 산업폐기물을 찍어내는 상황이라면 다큐쪽은 아이엔키 미디어쪽에서 제작된 자막을 다수 적용되어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다만 자막에 관련된 기술적 문제가 여전하다는게 문제...

 

F1을 즐겨보던 사람들도 스타스포츠의 송출중단으로 인해 유일하게 F1 방송하는 채널은 JTBC인데 문제는 생중계를 해주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어 디즈니플러스 쪽에 기대를 걸어본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는 스타스포츠쪽 컨텐츠는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걸로 결정나버렸다. 정확히는 폭스계열 방송들은 훌루나 ESPN+쪽에 몰려있어 당최 디즈니플러스는 폭스 영화위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현재 확인된 송출중단된 디즈니계열 케이블채널은 다음과 같다.

 

-스타스포츠

-Nat geo People

-디즈니채널

-디즈니주니어

 

너무 이른 송출중단으로 기존에 잘만 즐기고 있던 사람들만 도리어 피해받고 있는데다가 대체 서비스마저도 미흡해서 디즈니플러스에 구독을 연장할 의미는 없어졌다. 넷플릭스가 컨텐츠 부족했던 시절에는 자체적으로 무료 프로모션을 뿌려대거나, 타지역 컨텐츠 즐기는것에 대해서 지역락을 걸어두지 않는 등 나름 고객유치에 신경썼던거에 반해, 디즈니플러스는 자체 프로모션이라곤 구독권 구입시 캐시백 해주는것 외에는 없고, 통신사랑 연계해서 하는 무료프로모션이 전부인데다가, 그놈의 지역락을 걸어버린탓에 타지역의 서비스상황도 알수가 없다.

 

디즈니가 자기들이 가지고있는 컨텐츠들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이 높았던건지 아니면 그냥 숟가락얹기위한 멍청한 행동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빈약한 자체 프로모션과 더불어 유플러스의 병크로 인해 런칭 후 유저들이 상당수가 떨어져 나갔다는 기사를 접했다. 일단은 런칭 초기인 상황이라 좀더 지켜봐야되지만, 현재로써는 기대했던것보다는 실망했다는 의견이 더 많은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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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발매된 호러게임 산제물의밤은 당시 Wii를 가지고 있던 본인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던 게임이기도 했다. Wii의 체감형 컨셉과도 어울리는데다가 그나마 콘솔의 컨셉에 부합되는 서드파티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히긴 했지만 실질적 개발팀은 스퀘어 에닉스다. 정확히는 '이름없는게임'의 개발진 다수이다. 호러게임이란게 으레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내뿜는데 안그래도 당시 SD해상도였던 Wii에 게임 컨셉인건지 노이즈낀 화면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다만 그것때문인건지 호러분위기는 상당히 잘 표현하기는했다.

 

이게임도 한참 실황방송이나 온게임넷에서 간간히 플레이하기도 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호러게임 특성상 상당히 매니악함의 극치라서 그런지 요 최근까지도 아마존에서 정가로 팔고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다.(나중에 보아하니 이미 다 팔려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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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논란의 중심속에서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OLED(올레드)모델이 구입권 당첨되서 하나 구입했다.

 

박스 크기가 이전 스위치 모델들의 포장박스 크기보다 훨씬 작아져서 나오니 모델구분이 확실히 구분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구성품은 신형 본체와 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존의 스위치하고 크게 다른점은 없다.

 

 

왼쪽에서부터 초창기모델 / 배터리개선 신형모델 / OLED모델을 늘어놓아보았다. 본래같으면 네온색을 고르려고 했지만 백색모델이 독까지도 흰색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나도모르게 백색모델로 구입을 했다. 여전히 본체 자체에는 무채색이긴한게 흠이긴 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가 대문짝만하게 달려있어서 아무래도 좋았다.

 

-변경점

특히 디스플레이가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은 기존의 스위치 모델들을 들여다보면 역체감이 상당할정도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닌텐도 퍼스트 타이틀 게임들이 원색쓰는 비중이 높아서 비교하기가 좋았다. 색감차이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사진 잘찍는 기술은 없어서 사진상에서 보기에는 차이가 크게는 없지만 실물로 봤을때는 차이가 난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늘어나서 디아블로3같이 폰트크기가 작은 게임도 잘 보인다.

참고로 내 폰카의 문제인건지 올레드 모델의 디스플레이에 점박이 패턴이 보이는데 실제로 볼땐 저렇게 보이진 않는다.

 

다음으로 스피커

 

스피커도 앞서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했듯이 스피커 구조가 변경되어서 이전 모델보다 더 잘들리게 되었다. 두 모델을 놓고 동일한 음량으로 비교한결과 이번 올레드모델이 약간 더 큰 음량을 낸다.

 

 

 

다음으로 스탠드

 

스탠드도 역시 구조 자체가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얇은 스탠드 하나로 지탱하는 구조였다면 올레드모델에서는 뒷면 커버면적의 40%가 스탠드로 되어있을정도로 대문짝만하게 바뀌었다. 여기서 기존모델하고 확연하게 차이나는점이 있다면 바로 경칩부분이다.

올레드모델의 경칩은 양쪽에서 잡아주도록 되어있는데 기존 모델의 경칩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커버열때 장력 자체가 강인하게 되어 있어 손가락에 살짝 힘을주어 열어야 할 정도다. 젖힐수 있는 각도가 상당이 크기에 테이블에 놓는 여러가지 형태에 맞게 각도를 조절해서 쓸수 있도록 되어있다. 참고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은 기존그대로 스탠드 뒤쪽에 위치만 바뀌었다.

 

다음으로 조이콘레일

 

조이콘레일이 처음 조립할때 살짝 빡빡한 느낌이 들정도로 마찰정도가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는데, 나중에 ifixit 영상에서 파악할수 있었던것이 조이콘레일이 기존에 있던 모델과의 호환성은 유지가 되면서 구조가 미묘하게나마 변경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었냐고는 영상을 봤음에도 말로선 설명하기가 힘든데, 대충 조이콘을 꼽고 아주 약간 비틀어보면 유격되는 정도가 줄었다. 물론 조이콘을 꼽았다 뺏다를 반복하게되면 닳게되기 마련이긴 하지만 이전 모델같은 경우는 신품이어도 유격되는 정도가 어느정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미미하지만 어쨋든 개선점이긴하다.

 

 

아쉬운점을 꼽으라면 디스플레이에 붙어있는 비산방지 필름이다. 붙어있는 용도를 생각하면 아주 이해못할건 아닌데 나중에 강화유리같은걸 장착할려고 하면 떼기도 뭣할정도로 계륵인 상황이다. 그냥 위에 덮어버려도 상관없긴하겠다만 비산방지필름보다 클경우 테두리가 뜨는 현상이 생길수도 있어서 일단은 고민해봐야할 부분이다.

 

이번 스위치 올레드모델은 GB Color, GBA SP, NDSL XL, 3DS XL과 같은 포지션의 모델이다. 소니와 마소가 프로모델 내놓으니 닌텐도도 프로모델을 내놓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지금의 닌텐도가 공략하려는 주 타겟 소비자층이 어디인것인지를 착각하는게 아닌지 의심해봐야한다.

 

딱 잘라서 말하면 올레드모델은 휴대모드쪽을 상당히 다듬어서 냈다는 느낌이 강한모델이다. 기존 스위치 모델과 스위치 라이트에서 제공하는 휴대모드에 대한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모델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역으로 보면 독모드는 크게 달라진점은 없다는 점이다.

휴대모드를 자주 쓰는 사람이면 기존 스위치모델의 휴대모드에 대한 역체감이 들 정도로 만족감이 클것이라고 본다. 올레드모델이어도 기존의 쓰던 조이콘이나 독 같은것들도 호환되도록 설계되어있기에 악세사리 호환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선택폭이 넓어졌기에 용도에 따라 구입하면 되겠지만, 반대로 독모드로만 하거나 독모드 비중이 더 크면 그다지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기존 모델의 스위치를 써도 크게 상관은 없다.

 

 

-요약

 

구입을 추천하는 쪽 : 휴대모드 비중이 큰 사람,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 나같이 모든 모델 다 사는 변태같은 사람

 

구입을 비추천하는 쪽 : 독모드 비중이 크거나 아예 독모드로만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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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발매했던 닌텐도 온라인 한정판매용 게임큐브판 황혼의 공주

 

Wii론칭작으로 나왔던 Wii판 황공보다 보기가 어려운 축에 속하는 겜큡판 황공. 그도 그럴듯이 그 당시에는 Wii를 푸쉬해줄때라 겜큡쪽엔 이미 신경쓸 겨를도 없을테니.. 그래서 겜큡판은 닌텐도 온라인 한정으로만 판매를 했다. 

 

겜큡판은 Wii버전 황공과는 달리 인터페이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링들이 좌우반전되서 나오는 좀 특이한 게임이다. Wii의 직관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개발하고 있었던 겜큡판 황공을 가져다가 반전시킨것이다. 그래서 같은게임이지만 다른맛의 게임으로도 되는 기묘한 현상을 경험하기가 쉽다. 별개로 스피드런 같이 게임을 파고들거나 미세 컨트롤하고 싶은사람들이 자주찾는게 겜큡황공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GC로 나온 젤다시리즈 중에서 젤다콜렉션 다음으로 몸값이 나가기로 소문난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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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젤다의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

 

2D 젤다의 완성형이자 2D 젤다중에서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걸작이기도 하다. 지금도 심심할때 스위치 온라인에서 서비스중인 슈패 게임 모음집으로 간간히 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중고로 구입한지 몇년이상 지났는데 분명 아마존에서 물건 보던중에 박스 상태도 괜찮은게 올라와서 덥석 집었던 녀석. 가격은 그럭저럭 프리미엄 약간 붙은상태로 구입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상태도 깔끔하고 실행도 잘되서 나름 잘 샀다. 유일한 아쉬움은 설명서에 얼룩이 진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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