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베일속에 꽁꽁 싸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엑박 정보 공개 이후 소니도 덩달아 가격 공개를 하고 예판을 20.9.18에 진행 되었다.

 

이전에 PS4의 물량공급 사태의 매운맛을 맛본 게이머들에겐 이번 예판은 최악이 아닐까 싶다.

 

예판을 진행하기 5분전에 갑작스런 연기소식에 실망한 게이머들이 발길 돌리기 무섭게 다시 예판을 진행하라는 갑작스런 지시로 인해 예판시작시간과는 영 딴판인 시간대에 열린것과 더불어 일부 온라인샵에서는 PC와 모바일 사이트의 손발이 서로 맞지않아 안타깝게 예판을 놓친 사람도 있었고, 분명 PS5 예판인데 산업폐기물인 PS4 Pro 라오어2 에디션이 나오질 않나, 여기에 되팔렘새끼들도 가세한데다 꼴랑 코딱지만한 예판수량을 팔았다고 '호평 속 예판매진 행렬!!' 이라는 병신같은 찌라시 기사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개판5분전을 방불케 했다.

 

여기에 소니의 태도 또한 분노한 게이머들을 자극시켰는데, 애매모호한 연기사유와 더불어 자기네들도 이게 얼마나 유통되는지를 모른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으며 추가로 취소분물량마저 재계약 할 계획조차 없다는 발언으로 쐐기를 박아버렸다. 참 쳐맞을 짓만 하는거다.

 

신작 헤일로시리즈가 옥의티였던 반면 엑박시리즈의 안정적인 정보공개와 타사 연계로 인해 凶360 이후로 바닥을 치던 국내 엑박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다시한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어 평소에 관심없던 사람들 조차 눈길한번이라도 끄는 반면, 이번 소니 행보는 그야말로 엑박 꽁무니를 따라만 다니다가 게이머들을 걷어차버리는 행보나 다름없다.

 

작성일 기준 발매일이 2개월 남짓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마저 덜 풀렸다는 것이다. 특히 하위호환에 관해서는 텍스트형태로만 '99% 구동가능!!'이라고만 했지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마저 부실하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냉큼 발매일잡고 예판일도 잡아버리는 급발진에 대해선 여태 콘솔게임을 한 경력으로 봐도 기가차는 노릇이다. 게다가 이런 예판문제는 형태는 다르지만 다른 해외쪽에서도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터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다.

 

발매일이 조금 늦게 잡히더라도 유저들에게 납득할수 있을만큼 정보가 더 풀리고 넉넉히 예판일을 잡았으면 될걸 기선제압한답시고 또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진것에 대해 소니의 앞으로의 행보마저 더더욱 의심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PS3때와 더불어 PS4때의 실수를 또 저지르는걸 보면 그냥 소니의 종특이라고 봐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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