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프론티어가 19년 12월 18일부로 결국 섭종하게 되었다.

 

사실 도스시절 엔진으로 12년간 버텨온것도 용했지만 엔진때문에 이 이상으로 이끌기 힘들다는 미야시타PD의 언급으로 확인사살되었다.

 

한섭 섭종하고 월정액 꼬박꼬박 박아가면서 불태웠던게 엊그제 같던데 역시나 섭종하니 좀 아쉽기도하다.

 

한때는 PC로 몬헌 한다는것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였는데 월드 나오고부터는 의미조차 퇴색하게 되었지만

프론티어 전용 시스템만으로도 유저들을 끌어들일만한 요소도 상당히 많았던것을 생각하면 역시나 아쉽다.

 

월드는 생각했던것보다 빨리 지루해져서 손놓고, 하던 더블크로스를 잡고있는 필자지만 스위치 개발에 거들었던

캡콤이니만큼 제발 좀 뭐라도 신작 내놓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식작으로 자꾸 퉁치려는거 보면 갓콤 외치던 사람들은

여전히 순진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어찌됐든 프론티어 섭종했으니 또하나의 재미가 줄은건 슬프다..

 

 

Goodbye MHF!

반응형

신형따오콘이 나온지 꽤 됐는데 국내 리뷰글도 찾기가 힘들어 그냥 사봤다. 이로써 5번째 비트콘이 되시겠다.

 

따오콘 신형인 PHOENIXWAN... 일명 피닉스콘은 포장상태부터 심상치 않다..

 

기존 따오콘은 단순히 박스에 스티로폼으로 쌓여진 비트콘만 덩그러니 보냈는데, 이번 피닉스콘부터는 포장박스가 따로 되어있다.

 

박스를 열면 피닉스콘의 자태가 드러난다. 피닉스콘 초기에는 배송도중에 키판이 금이가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다행이도 내가 받은건

 

금이가지 않은 양품이 왔다. 피닉스콘부터는 기존 따오콘과는 달리 차별화가 되어있다.

 

턴테이블 사이즈는 물론 버튼과 턴테 간격, 버튼간 간격은 오리지널 아케이드 사이즈와 동일하다.

 

특히 주목할부분은 턴테이블 부분. 기존의 플라스틱 판떼기에 EMP시트지를 붙여 오리지널 아케이드 느낌을 물씬냈다면, 피닉스콘은

 

알루미늄 원판에 실리콘이 올려져 있는 형태이다. EMP시트지가 거친느낌에 오래쓰면 시트지가 떨어지는 특성때문에 시트지가 없으면

 

참으로 곤란한데 피닉스콘은 아예 실리콘으로 덮어버려 미끄럼 방지도 되면서 시트지 떨어지는걸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리콘이다보니 먼지가 잘묻는게 단점이며, 알루미늄으로 얇게 만들다보니 기존 플라스틱 판떼기보다는 두께가 살짝 얇아졌다.

 

두번째 특징은 케이블 수납함. 이전 따오콘은 선정리가 참 뭐같은데 이번 피닉스콘부터는 수납함이 만들어져있다. 뒤에 수납함 플레이트에는

 

깨알같이 각종 모드와 더불어 설정방법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수납함 구석 끝 육각형 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누르게 되면...

 

키판이 올라온다. 이것이 세번째 특징인데 피닉스콘부터는 키판을 나사로 고정하지 않고 자석으로 고정했으며, 뒤에 버튼을 누르게 되면

 

모서리가 올라오면서 손으로 살살 들어올리면 쉽게 들어올려진다.  버튼교체는 물론 1P 2P 교체가 무척 쉬워졌다.

 

버튼교체 또한 독특하게도 버튼 하우징이 키판과 함께 통짜로 되어 있다. 삼덕사 405버튼은 물론 동일규격의 버튼이면 잘 들어간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스위치 커넥터도 바뀌었다. 기존 따오콘의 커넥터는 미친듯이 눌러서 보내주는바람에 버튼교체할때마다

 

커넥터 다리 들어 올리느라 지랄옆차기 했었는데 피닉스콘부터는 커넥터 다리 쉽게 들어올릴수 있는 사양(명칭 기억이 안남)으로

 

바뀐 덕분에 버튼교체가 한층 편해졌다.

 

따오콘 신형기판부터 적용된 4가지 모드가 피닉스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PS2 모드 / 인피니타스모드 / LR2모드 / HID-light모드 4가지를 지원한다. 뒷편 수납함에 적혀있는 키조합으로 모드를 변경할수 있으며

 

피닉스콘부터는 LED모드를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다.(버튼 제외)

 

턴테이블은 단일색 / 무지개색 / 반응형 / 오디오스펙트럼 모드가 있으며 LED색 또한 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LED바가 턴테이블과 키보드 사이에 하나 있는데, 이것 역시 단일색 / 반응형 / 오디오스펙트럼 모드가 있다.

 

오디오스펙트럼 모드는 피닉스콘 왼쪽 옆에 있는 3.5파이 오디오잭을 꼽으면 스펙트럼에 LED가 반응을 한다.

 

피닉스콘 구입하면 3.5파이 연장선은 물론 분배케이블도 준다..

 

 

피닉스콘 부터는 턴테이블 트리거 각도도 조절은 물론 턴테이블 반응 최소 속도 임계값도 입맛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전부터 제기되었던

 

턴테이블 감도가 말이 많았는데 아예 늬들이 입맛대로 맞춰라는듯 다양한 설정값을 조절할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피닉스콘 기본버튼 키감에 대해서 인데, 기존 따오기본버튼은 일단 교체해보는 정도의 안습한 취급을 받을정도로 키감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이번 피닉스콘의 기본 버튼과 스위치는 허니웰이 아닌 따오에서 직접 제작한 스위치와 버튼인데 생각한것보다는 키감이

 

괜찮다. 아직 교체용 스위치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궁여지책으로 기본버튼 써도 크게 문제 없을듯 하다. 다만 나는 기본버튼 몇시간 두드려

 

보고 바로 삼덕사 버튼으로 바꿨다.

 

 

돈없으면 박힘콘. 돈좀 있으면 따오콘 사라는 공식은 여전하다는듯 상당한 퀄리티의 비트콘인것은 확실하다.

 

 

P.S. ist몰에 파는 비트콘과 비교하면 어떰? 이러면 닥치고 따오콘이다. 구데기를 돈주고 사시겠습니까? 싫다면 따오콘이다

반응형

[왼쪽은 베스트판, 오른쪽은 초판]



디지몬 시리즈도 어느새 연식이 꽤나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날 만족할만한 디지몬 게임이 나오지 않는게 현실이다.


사실상 반남이 돈독에 올라 요새 똥겜만 마구 생산하는 상황인데다 공개정보부터 존나구린 디지몬 서바이브도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유일하게 만족했던건 초대 디월1과 디지몬스토리 사이버슬루스 이 두 작품이다.



초대 디지몬월드 같은 경우엔 이게 진짜 반다이가 만든 게임인가 싶을정도로 잘만든 게임이 아닌가 싶다. 아니 오히려 디지몬이라는 프렌차이즈에


어울리는 게임일지도.. "경험치 얻으면 LV업!"이라는 정석이 아닌 전투와 훈련, 주변상황에 따른 매개변수 변화에 의한 진화 시스템, 수명 시스템 등


과거 벽돌시절의 게임성을 상당히 잘살리던 게임이다. 그밖에도 낚시나 카드수집 그리고 오늘날 PS의 트로피와 비슷한 메달수집 등 파고들 요소도 많아서


당시에 나온 게임 치고는 괜찮은 수준.



하지만 디지몬월드2가 발매할 시절엔 이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디지몬 어드벤쳐가 방영되던 시절이어서 그런지 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다만 디월2부터는 전작의 게임시스템이 전부 갈려나갔다. 3 vs 3 턴제 RPG로 정석 RPG형태로 발매되었는데 게임자체는 그렇게 나쁜건 아니지만


전투템포가 너무 늘어지는것과 동시에 그시절 턴제RPG에는 양질의 게임도 다수 있었기 떄문에 굳이 디월2 할필요는 없던 터라 흥행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이후 디월3 부터는 점점 포켓몬 마냥 바뀌더니만 X에서는 의미불명의 게임이 되어버림과 동시에 초대 디월을 갈망하던 유저들의 상당수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애니시리즈도 좆망테크롤 타고 있던 터라 스토리 시리즈를 제외하면 월드 시리즈는 사실상 반 뒤진겜 되어버렸다.


이후로 리부트 개념의 리디지타이즈가 발매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다.



내가 알고있는 선에서 유일하게 베스트판까지 나왔던건 초대 디월인거 같은데 여기에 관한건 슬픈 현실이 있다.


초회판 디스크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었는데, 피콜몬을 마을로 영입하고 플레이어가 특정스탠스를 취하면 번영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버그가


있다. 번영도에 따른 이벤트를 아직 다 못본상황일경우 진행이 안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된다. 필자는 베스판사서 했기때문에 잘몰랐지만 위키


둘러보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후 베스트판 출시하면서 해당버그도 수정되 출시 되었다. 참으로 무서운 버그가 아닐까 싶다.




P.S. PC판은 언급하지는 않고 싶다. 록맨X 똥이식으로 유명한 멀티엔터프라이즈가 요걸 손댔는데 이식을 개같이 해놔서 명작을 ㅄ로 만들어버렸다.


진정한 디월1을 보고싶다면 플스판 사서 해라

반응형

+ Recent posts

반응형